판례 속 이야기
살인으로 끝난 학교폭력, 학폭 피해자의 살인에 대한 정당방위 논란
다음은 사건의 이해를 위해 people v. Jorge Saavedra 판례를 살인 가해자이자 학폭 피해자인 Jorge Saavedra의 1인칭 시점으로 각색한 이야기입니다. 내가……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요? 난 그냥 사람답게 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내 이름은 호르헤 사아베드라. 오늘도 학교를 가야 한다는 사실이 끔찍해요. 십대니까 그럴 수 있다구요? …비단 그것만은 아닙니다. 난 사실, 학교 폭력 피해자거든요…… 왜냐구요? 학폭에 이유가 있나요. 그냥 전 어느 순간부터 그들에게 찍혔어요. 그리고 벌써 1년이 지났어요. 처음에는 화도 났는데, 그냥 포기하게 됐죠. 나보다 힘도 세고 친구들도 많은 그애들을 난 절대 못 이기니까… 근데 왜 하필 나였을까요? 난 스스로를 작은 생쥐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그들..
2021. 5. 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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